록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자신을 둘러싼 악성 허위정보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7일 김태원은 방송된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해명하고 싶은 가짜 뉴스가 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는 허위정보에 대한 심각성을 토로했습니다.
김태원은 "유튜브에서 정기적으로 나를 다루는데 좀 세다"고 말하며, 특히 자극적인 내용의 가짜 뉴스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내가) 죽었다더라. 김국진은 옆에서 울고 있다더라"며 구체적인 허위정보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태원은 "처음엔 넘어갔는데, 가족들이 놀라서 전화가 온다"며 가족들까지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사이버 수사대에 연락했더니 못 잡는다고 하더라"며 법적 대응의 한계도 토로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MC 김구라는 김태원의 건강상태를 직접 증언했습니다. 김구라는 "내가 자주 가는 빵집에 이 형도 자주 간다"며 일상적인 모습을 전했습니다.
그는 빵집 주인의 말을 인용해 "어제 팥빙수 먹고 갔다", "계산 샌드위치 먹고 갔다"고 답한다며 김태원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구라는 또한 "그 형이 이가 안 좋으니까 부드럽게 만들어 달라고 하고 온다"며 김태원을 배려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이어 "교정 장기화로 인해 발음 이슈가 있어서 그렇지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얼마 전에 나랑 골프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거의 홀인원할 뻔 했다. 생각보다 장사"라며 김태원의 건강한 모습을 재차 확인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