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술 취한 네가..." 이시언, 생일파티에 박나래 안 부른 진짜 이유 공개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동료 연예인 이시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나래의 음주 관련 행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번 논란과 연결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시언은 채널 '나래식' 출연 당시 박나래의 술버릇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나래가 "오늘 촬영 끝나고 어디 가냐"고 물었을 때, 이시언은 "오늘 중요한 일이 있다. 기안84 생일 파티가 우리 집에서 열린다"고 대답했습니다. 


YouTube '나래식'


이에 박나래가 "나도 부르지 그랬냐"며 아쉬움을 표현하자, 이시언은 처음에는 "바쁠 것 같았다"고 둘러댔지만 결국 "술에 취한 네가 너무 무섭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폭로와 맞물리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재직 기간 중 안주 심부름과 파티 준비 및 뒷정리, 빈번한 술자리 참석 강요 등으로 사실상 24시간 대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ouTube '나래식'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근거로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매니저 측의 주장에 따르면, 술자리 참석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폭언을 당했으며, 한 매니저는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여기에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로부터 주사를 맞았다는 '주사 이모' 의혹과 대리 처방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박나래의 음주 문제에 대한 걱정은 과거 방송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JDB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박나래의 어머니는 "술을 마시면 말이 거칠어지고 가족에게도 상처를 줄까 걱정된다"며 깊은 우려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지속되자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