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선수 시절 연애 쉰 적 없지만..." 박세리가 결혼 앞에서 망설였던 '진짜 속사정'

전 여자골프 스타 박세리가 현역 시절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골프에 전념해야 했던 선수 생활 동안 연애는 계속했지만, 결혼은 늘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 17일 박세리는 오후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하나, 이유리가 게스트로 함께했습니다.


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


박세리는 "선수 할 때는 연애를 계속했다. 쉰 적은 없다"며 현역 시절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애와 달리 결혼은 항상 고민거리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헤어진 이유는 결국 결혼이었다. 결혼을 해야 하는데, 그걸 쉽게 결정할 수가 없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때는 아직 내가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덧붙이며, 골프 선수로서의 삶과 결혼 사이의 딜레마를 드러냈습니다.


박세리는 선수 생활의 바쁜 일정으로 인한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너무 바쁘다 보니 남자친구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다행히 만났던 사람들이 다 착했고, 내 생활을 이해해주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tvN 스토리 '남겨서 뭐하게'


연애 취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박세리는 운동선수나 연예인, 전문직 남성에 대해 "한 번도 깊이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도 "이왕이면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 좋다"고 선호도를 밝혔습니다.


박세리는 마지막으로 "결국 혼자 살아야 하나 싶다"며 현재의 심경을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