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세터(SATUR), 일본 이어 중국도 '매료'... "상하이 핵심 상권에 5호점 오픈"

레시피그룹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SATUR(세터)'가 일본에 이어 중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세터는 지난 14일 상하이 중심가인 화이하이중루에 위치한 팍슨 쇼핑센터에 5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매장이 위치한 화이하이중루는 글로벌 브랜드와 편집숍 등이 모여 있는 핵심 상권으로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소비자층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사진 제공 = 세터


중국 내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최근 K패션 브랜드들이 입성하며 주목을 받은 곳입니다.


매장에서는 25FW 컬렉션의 다운 패딩과 니트를 주력으로 선보입니다. ▲테오 덕 다운 패딩 ▲오르타 2-Way 칼라 덕 다운 ▲ 베이직 로고 자카드 크루 넥 니트 등 스타일과 보온성을 겸비한 다채로운 컬렉션으로 포근한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한편, 세터는 올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의 첫 번째 매장을 시작으로, 청도∙연길∙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내 핵심 지역에 5개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2월 내에 중국 제남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연말까지 총 6개 매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매장에서도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세터만의 감도와 무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국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인테리어, 조명, 집기 등을 설계해 현지 소비자들은 중국 어느 매장에서나 세터만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세터


이와 함께 샤오홍슈(小红书), 티몰(Tmall), 도우인(Douyin) 등 현지 주요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협업도 강화합니다.


한정판 컬러와 스타일을 활용한 착장 중심 바이럴로 2030세대와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세터가 일본에 이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 것은 아시아권 공략에 있어 두 시장이 지닌 전략적 가치 때문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젊은 세대의 패션 트렌드 수용력이 높으며, 일본은 패션 시장이 성숙해 브랜드를 세련된 감각으로 포지셔닝하기에 적합합니다.


일본∙중국이 아시아 전역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력이 큰 만큼 두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해 아시아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세터


현재 세터는 일본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직후 첫 달 매출 5억 원을 달성한 결과에 힘입어, 내년 2월에 오사카 루쿠아몰, 하반기에는 나고야 파르코에 매장을 오픈해 현지 오프라인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방침입니다.


대만 플래그십 스토어도 월평균 매출 2억 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중국∙일본∙대만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거점국으로 진출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세터


내년까지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동시에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검토하며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재영 레시피그룹 영업 총괄 이사는 "일본과 중국 내 오픈한 첫 매장들은 세터가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현지 소비자들이 세터만의 감성과 스토리를 문화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