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인천대교 요금소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7일 새벽 인천대교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운전자가 요금소 시설물을 충돌한 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3시 57분께 중구 인천대교 공항 방면 요금소에서 SUV 차량이 시설물과 충돌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A씨(30대)는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요금소의 충격 흡수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으로 측정돼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