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2026 맑은학교 만들기' 대상 학교 6곳을 최종 발표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열린 맑은 학교 만들기 선정식에서는 전국 54개 지원 학교 중 6개교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5년차를 맞은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그룹과 환경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 21개 학교 약 15,000명의 학생들이 개선된 친환경 교육인프라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신청 접수에서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54개 학교가 지원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2026년도 맑은학교로 최종 선정된 학교는 서울 토성초등학교, 수원 연무초등학교, 대전 산성초등학교, 논산 연무초등학교, 나주 영강초등학교, 하동 진교초등학교입니다.
선정식에는 김신연 한화솔루션 사장 겸 한화사회봉사단장,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국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신연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맑은학교 만들기는 단순한 학교시설 개선을 넘어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공간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하게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까지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돌봄기능과 환경교육을 융합한 미래형 학교 환경 조성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공기질 개선과 친환경 학습환경 구축 등 맑은학교 만들기의 긍정적 효과를 공유하며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본행사에서는 1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의 주요 성과가 소개되었습니다. 1차년도 서울 보라매초등학교와 4차년도 대전 진잠초등학교 교장이 직접 참여 소감을 발표하고, 5년차 선정 학교에 적용 가능한 개선사항들을 제안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새롭게 선정된 6개 학교에는 친환경 돌봄교실 '맑은봄,터'가 조성됩니다. 맑은봄,터는 돌봄교실을 중심으로 창문형 환기시스템과 벽면녹화를 설치하고, 놀이와 학습,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각 학교별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학교가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친환경에너지 활용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유한 학교의 경우 패널과 인버터 교체, 청소 등 성능개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외에도 중학생 대상 우주과학 인재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고등학생 과학 경진 프로그램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등 다양한 미래세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