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국내 최초 싱글몰트 '기원', 에드워드 리 손잡고 세계 무대 도전한다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기원'이 미국의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를 공식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습니다. 


17일 기원은 지난 16일 홍대 인근 서울 라이즈호텔에서 진행된 마스터클래스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와의 협업 제품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배경과 콜라보 에디션 개발 과정, 제품 테이스팅으로 구성됐습니다. SNS를 통해 참가 신청한 소비자 50명을 대상으로 에드워드 리 셰프의 팬사인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사진 제공 = 기원


에드워드 리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입니다.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와 '2025 APEC 정상회의' 만찬 총괄 셰프로 참여했으며, 위스키 관련 저서 '버번 랜드'를 출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원 위스키 측은 에드워드 리 셰프의 전문성과 스토리텔링 능력이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협업 첫 프로젝트 '기원 레드 페퍼 캐스크'는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독특한 제조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산 홍고추와 뜨거운 물을 담아 시즈닝한 오크 캐스크에 기원 위스키 원액을 재숙성시키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오랜 시간에 걸친 이중 숙성을 통해 홍고추의 맛과 향, 바닐라·과실 향이 조화롭게 구현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사진 제공 = 기원


행사 현장에서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직접 개발한 콜라보 에디션 활용 칵테일 레시피와 페어링 핑거 푸드가 선보여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한국의 역동적인 사계절이 빚어낸 '기원' 위스키의 독창적인 풍미에서 켄터키 버번과는 또 다른 매력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꼈다"며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가 가진 서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원 위스키 도정한 대표는 "에드워드 리 셰프는 요리를 통해 보여준 '경계를 허무는 혁신'뿐만 아니라, 위스키 작가로서 보여준 '술에 대한 진지한 탐구 정신'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두 문화를 융합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그와 함께, 한국 위스키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원 위스키는 앞으로 에드워드 리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