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놀뭐' 하차 유재석 배후설에... 이이경 측 "통보 당일 응원 받았다" 해명

배우 이이경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하차를 둘러싼 유재석과의 불화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유재석의 개입이나 갈등이 전혀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당사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AAA 2025' 캡처


소속사는 "해당 결정이 유재석 씨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유재석 개입설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는 이이경이 하차 과정에서 '윗선'의 정체를 두고 유재석을 지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시상식에서 이이경이 수상 소감에 유재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해지면서 불화설이 급속히 퍼졌습니다.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이경 측이 제작진의 '윗선 결정' 발언을 문제 삼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소속사는 "하차 통보 당일, 이이경은 유재석 씨와 전화 통화를 통해 서로 안타까운 마음을 나눴다"며 "통화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응원의 말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뉴스1


그러면서 "이이경은 이후 유재석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유재석 패싱', '불화', '배후 개입' 등의 해석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또한 소속사는 사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의 확산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와 루머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