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새로운 작품을 위해 과감한 숏컷 변신을 선택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전문배우로서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15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송혜교의 화보를 공개하며 "단단한 콘크리트를 깨부수고 한 떨기 꽃으로 피어난, 송혜교라는 견고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2026년 창간 30주년을 맞은 〈바자〉코리아. 첫 커버를 장식한 인물은 배우 송혜교 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공개된 화보에서 송혜교는 기존의 긴 머리 스타일을 벗어던지고 과감한 숏컷 헤어스타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어떤 스타일링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만의 독보적인 비주얼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이시한 매력과 사랑스러운 분위기, 시크한 느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송혜교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숏컷 변신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작가님께서 본인이 생각했던 민자는 짧은 머리일 것 같다고, 숏컷을 제안하셨어요. 배우가 이렇게 짧은 머리를 하는 걸 걱정도 하셨는데, 저는 민자에게 맞는 스타일이라면 전혀 두려울 게 없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송혜교는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에 한창입니다.
이 작품은 야만과 폭력이 지배했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가진 것은 없지만 찬란한 성공을 꿈꾸며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람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룹니다.
송혜교와 함께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내년 중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