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KT&G 방경만 사장, 직접 쪽방촌 찾아... 겨울 추위 속 400세대에 '한파구호키트' 전했다

KT&G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방경만 KT&G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한파구호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한파구호키트는 KT&G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패킹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키트에는 겨울 모포와 목도리, 간편식 등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필수품들이 담겨 있으며, 총 400세대의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KT&G


이러한 활동은 KT&G가 매년 진행하는 '2025 KT&G 상상나눔 On-情'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연말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KT&G 본사를 비롯해 전국 영업기관, 제조공장, 그룹사가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KT&G는 특히 소멸위기 지역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총 6만여 장의 연탄과 4만kg의 김장 김치, 8천kg 이상의 쌀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방경만 사장은 "KT&G는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 아래 이웃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제공 = KT&G


그는 또한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KT&G 상상나눔 On-情' 활동에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조성된 '상상펀드'가 활용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이 사회공헌기금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