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장영란, "날 밟았던 동료들, 이제 'A급 장영란'에 출연 문의... 이게 복수구나" (영상)

방송인 장영란이 과거 자신을 무시했던 동료들의 태도 변화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 홍보차 배우 김성령, 하지원과 함께 장영란이 출연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은 장영란에게 "우리나라 미사일 중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현무 미사일이라는 게 있는데 너는 현무 미사일을 같은 걸 갖고 있는 거다. 너만의 무기다. 독보적인 거지"라며 그만의 특별함을 인정했습니다.


장영란이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답하자, 신동엽은 "누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간다는 게 아예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영란은 "정말 싫어한다. 내 스스로를 밟고 일어나지, 누군가를 밟고 일어나고 싶진 않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고, 신동엽은 "너도 이제 그만 밟아"라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정호철이 "누나가 (방송 활동한 지) 20년 넘지 않았나. 초반에 누나를 밟은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그걸 어떻게 했냐"고 질문하자, 장영란은 놀라운 변화상을 공개했습니다.


장영란은 "날 밟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돌변해서 요새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나와도 되느냐고 묻는다"며 과거와 현재의 극명한 대조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니면 만났을 때 '어머' 하면서 반갑고 공손하게 인사해줄 때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장영란은 "그때 밟혔을 때 복수하고 싶진 않았는데 '이게 복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을 밟는 건 아니지만 그럴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원이 "그 사람은 기억 못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장영란은 "(기억)할 거다. 할 수밖에 없는 게 그동안 내가 리포터를 하고 같이 만나지 않았냐. 알 것 같다"고 확신했습니다.


신동엽이 실명 공개를 제안하자, 장영란은 "말하기 좀 그렇다. 너무 많아서"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저는 앙금도 없다. 잘 잊어버려서 그걸로 막 갖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다. 기억도 잘 안난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은 "그렇게 승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그 사람들이 선물이다. 신이 널 진화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해 선물을 주는 것"이라며 "고난과 역경, 시련을 줘서 도달하게 만드는 거다"라고 격려했습니다.


김성령도 "시련 없이는 인간이 나태해서 발전할 수 없다. 다 선물"이라고 동조했습니다.


장영란은 "지금이 전성기인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선배님이 내 칭찬만 하니까 민망해 죽겠다. 주인공이 되는 게 어색하다"며 현재의 행복감을 표현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