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아내 앞에서 여사친과 '유사 불륜 행위'... '탐비' 데프콘 "결혼했으면 한 사람만 봐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한 여성의 충격적인 의뢰가 공개됐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과 입사 동기 여사친 사이의 의심스러운 관계를 조사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의뢰인은 남편과 여사친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하고, 하트 이모티콘이 포함된 메시지를 수시로 주고받는다고 털어놨습니다.


상황은 여사친이 의뢰인 부부와 같은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 빈도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결정적인 순간은 해외여행에서 발생했습니다. 의뢰인이 어렵게 휴가를 내어 계획한 여행에 여사친 부부가 동일한 일정으로 합류했습니다. 


대학병원 간호사로 일하는 의뢰인은 "교대 근무로 인해 남편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불안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탐정단의 추적 결과, 남편과 여사친은 매일 아침 카풀로 함께 출근했습니다. 차량 내에서는 음식을 먹여주고 입을 닦아주는 등 연인 같은 행동을 보였습니다.


퇴근 후에도 자연스럽게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공유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불륜을 확정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의뢰인의 오해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그런데 의뢰인이 나이트 근무에 들어간 날, 남편과 여사친이 퇴근 후 단둘이 의뢰인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이후 밝혀진 두 사람의 실제 관계는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출연자들은 배우자의 이성친구 문제에 대해 격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데프콘은 "결혼을 했으면 온전히 한 사람만 바라보고 가족을 위해 사는 게 맞다"며 강한 목소리로 의견을 표했습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이어 "총각·처녀 시절에 어울렸던 것처럼 남사친·여사친 관계를 유지하는 건 이기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풍은 "생각은 최고의 신랑감인데..."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일일 탐정으로 참여한 개그우먼 홍예슬은 "갑자기 남편을 따라다니고 싶어진다"며 도깨비 탐정단 김태익 대장에게 "내일 시간 있으세요?"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2017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올해로 9년 차인 홍예슬은 "저 울 것 같아요"라며 울상을 지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2월 15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