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출연 가능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혜리'를 통해 공개된 '환승연애를 보는 두 가지 방법' 영상에서 혜리는 배우 박경혜와 함께 화제의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박경혜는 MBTI 성향에 따른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MBTI N 친구가 S 친구에게 '5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랑 네가 환승연애에 나갔는데, 그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데이트를 하면 마음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더니 S 친구가 '난 안 나가'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경혜는 "N 친구가 더 화가 나서 '우리는 안 나간다. 근데 만약에 네가 나갔으면 마음이 어떨 것 같냐'며 '만약에'를 강조해서 질문했는데, S 친구는 '안 나갈 건데 모르지!'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혜리는 이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근데 안 나갈 건데"라고 맞장구쳤고, 답답해진 박경혜가 "너는 그럼 '저거 나였으면 저렇게 했겠다'는 생각 안 하냐"고 묻자 혜리는 "절대 안 한다. 내가 아닌데"라며 명확한 선을 그었습니다.
박경혜가 "그럼 넌 왜 보냐"며 의아해하자, 혜리는 자신만의 시청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는 그냥 재미있다. 공감이 돼서 재미있는 것보단 상황이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전형적인 'S' 성향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혜리는 환승연애와 같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명확히 하며, MBTI 성향에 따른 콘텐츠 소비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