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으로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이 선정됐습니다.
TJ미디어는 12일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TJ미디어 노래방 반주기 연주 횟수를 집계한 결과, 우즈의 '드라우닝'이 연간 인기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TJ미디어에 따르면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남성 솔로 가수의 노래가 노래방 연간 인기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작년에는 이창섭의 '천상연'이, 2023년에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각각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 차트에서는 발라드 장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황가람의 '나는반딧불'이 2위에 올랐고, 조째즈의 '모르시나요'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1위였던 이창섭의 '천상연'은 4위를 유지했습니다.
2000년대 히트곡들의 지속적인 인기도 눈에 띕니다. 버즈의 '마이 러브(앤드)'(My Love(And))가 5위, '남자를몰라'가 8위에 랭크됐으며, 이지의 '응급실'은 6위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9위에 자리했습니다.
특히 1989년 발표된 변진섭의 '숙녀에게'는 KBS '개그콘서트'에 소개된 영향으로 작년 대비 829계단 상승한 40위에 올라 화제가 됐습니다.
올해 새롭게 노래방에 수록된 신곡들의 인기 순위에서는 조째즈의 '모르시나요'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마크툽의 '시작의 아이'가 2위에 올랐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골든'이 3위, '소다 팝'(Soda Pop)이 10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OST의 강세를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