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12일 나 의원실은 12일 공지문을 발표하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의원실은 "수천만 원 금품에 명품 시계까지 수수했다고 지목받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등 민주당 의원들과 (나 의원을) 5인으로 묶어 열거하는 것은 금품수수 의혹의 외관을 인위적 작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실은 이를 "저질 물타기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나경원 의원에게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 소지가 있었다면 특검이 지금까지 아무 조치 없이 그냥 두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나 의원실은 "민주당 정치인들과 민주당 정권 하명 특검, 특정 편향 언론이 반복하고 있는 거짓 여론 조작"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가담하는 것에 대해 일체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