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나혼산' 박나래 링거 영상 비공개 여파... 정재형, 입장 밝혔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주사이모'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10일 정재형의 소속사 안테나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와전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공식입장을 전한다"며 "논란 중인 예능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이 밝힌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소속사는 "A씨(주사이모)와의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해명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이 재조명받으면서 나왔습니다.


YouTube '나래식'


해당 방송에서는 정재형과 박나래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김장 80포기를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정재형은 김장을 마친 후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어 오빠 링거 같이 예약"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방영 당시에는 단순한 농담으로 여겨졌던 이 대화가 박나래의 '주사이모'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연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정재형 SNS로 달려가 해명하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현재 MBC는 해당 에피소드를 비공개 처리한 상태입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 A, B씨는 박나래가 주사이모로부터 지속적으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으며, 처방전 없이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이모씨(주사이모)가 동행했다고 폭로했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이 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항우울제 복용 사실도 없다. 대만 촬영 동행은 친분으로 함께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