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이 과거 반신마비를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고준은 자신의 집에 배우 조재윤과 개그맨 이상준을 초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고준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개인적인 경험들을 털어놓았습니다.
고준은 어린 시절 신부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느 순간 이성에 눈이 떠지면서 그 꿈을 접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준은 힘겨웠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지하 연습실에서 7년을 살았다. 돈이 없어서 매일 먹던 주식이 계란 프라이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고준은 무명으로 18년간 활동하다가 영화 '타짜2'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릴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준은 "영화 촬영 3분의 2가량을 찍었을 때 반신마비가 왔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게스트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MC 박경림이 "그 후로 '타짜'를 더 이상 찍지 못한 거냐"라고 질문하자, 고준은 잠시 망설이며 "지금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답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고준이 출연한 채널A '4인용 식탁'은 오는 15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