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방탄 RM, 팀 해체·수면제 언급 사과... "피로하게 해 죄송"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이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지난 8일 RM은 위버스를 통해 "이틀 전 라이브로 많은 아미들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걱정해주시는 연락 많이 받았다"며 당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에 대해 후회를 표했습니다.


특히 RM은 "라이브를 켜지 말 걸 후회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미안하다.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라이브 방송에서 RM은 내년 봄 예정된 완전체 컴백에 대한 부담감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RM / 뉴스1


그는 "팬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것을 내놓기 전까지는 쉽게 컴백할 수 없다"며 압박감을 드러냈습니다.


RM은 "지난달부터는 다시 잠도 안 왔다. 수면제 처방을 받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다"고 말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저희가 활동하고 싶었지만 활동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며 "활동을 하반기에 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있었는데 말할 권리가 제게는 없다"고 했습니다.


뉴스1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RM이 "해체를 하는 게 나을까,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수만 번 했다"고 고백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는 "팀을 지속하는 것은 멤버들에 대한 사랑과 여러분에 대한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며 방탄소년단 활동 지속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재 RM은 "음악이나 만들고 같이 안무 연습 열심히 하고 새 컨텐츠 고민이나 하고 잘 자고 그러고 살겠다"며 일상으로의 복귀 계획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