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황제성, 이민정 출연료 언급... "누나 작품 1개 할 때 난 40개 해야"

코미디언 황제성이 동기 이민정과의 출연료 격차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업로드된 '대학 시절 유일하게 남은 연예인 친구 제성이와 추억 여행' 영상에서 이민정과 황제성이 모교인 성균관대학교를 함께 방문했습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1기 동기인 두 사람은 캠퍼스 투어를 하며 학창시절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만남 첫 순간부터 황제성은 이민정을 향해 "누나는 갈수록 얼굴이 작아진다. 소멸되겠다"며 장난스럽게 인사했습니다. 


YouTube '이민정 MJ'


이민정 역시 "너는 왜 갈수록 옆으로 살이 찌냐"고 맞받아치며 오랜 친구만이 할 수 있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학과 건물로 향하는 길에서 황제성은 학창시절 경제적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황제성은 "내가 학교 다닐 때 '부자 패밀리'와 '볏짚 패밀리'가 있었다"며 "난 볏짚 패밀리여서 혜화역부터 걸어갔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누나는 학교까지 걸어본 적 없지? 워낙 부자여서"라며 이민정을 놀렸습니다.


이민정이 "늦어서 택시를 탄 것뿐"이라고 해명하자, 황제성은 "누나는 예뻐서 늦어도 뭐라 안 했다"며 투덜거렸습니다.


YouTube '이민정 MJ'


특히 황제성은 현재 두 사람의 출연료 격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습니다. 


황제성은 "누나는 한 작품 하면 되는데, 나는 누나 단가 맞추려면 40개를 돌려야 한다"며 "누나 돌잔치 60개 뛰어 봤느냐. 웨딩업체랑 계약해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황제성은 이민정의 대학 시절 인기에 대해서도 증언했습니다. 


황제성은 "누나 난리였다. 뒤에서 남자애들이 수군거리는 것도 들었다"며 "활동도 안 했는데 '이민정이다'하며 다 알더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민정은 "나는 왜 아무 기억이 없지"라며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YouTube '이민정 MJ'


YouTube '이민정 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