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6살 아들 태강 군의 축구 재능을 직접 평가하며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에 업로드된 '축구 시작한 이천수 아들은 재능이 얼마나 있을까?' 영상에서 이천수는 아들의 축구교실을 몰래 방문해 실력을 냉정하게 관찰했습니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태강 군의 축구 시작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심하은은 "태강이가 올해 2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축구를 시작했는데 너무 즐겁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일주일에 4일씩 축구 다니기 시작한 지 꽤 됐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이 "만약 천수 형이 축구 선수가 아니었어도 태강이 축구 시켰을 거냐"고 묻자, 심하은은 "남편이 축구선수가 아니어도 성격은 변하지 않았을 거 아니냐. 그러니 시켰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천수는 모자를 눌러쓰고 축구교실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태강이가 얼마나 변했나 보려고 왔다. 내가 대놓고 보러 오면 열심히 안 해서 몰래 보러 왔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이천수는 "집중력이 많이 없어졌다. 오랜만에 보는데 집중력이 많이 없어졌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재능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천수는 "실제로 축구 한 지 4-5개월밖에 안 됐다. 재능이 없으면 저 정도도 못 한다"며 아들의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제작진이 "엘리트까지 시킬 생각이 있으시냐"고 묻자, 이천수는 "자기가 한다면. 콘셉트 가지고 가르치면 경쟁력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태강 군의 경기를 관찰한 후 이천수는 "경기는 많이 늘었다. 집중력은 떨어졌지만 경기에 대해서는 괜찮다"며 종합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이천수는 태강 군에게 다가가 "아빠가 슈팅으로 유명한 사람이지 않냐. 태강이 치고 들어가서 슈팅하는 걸 아빠가 가르쳐 주겠다. 다 장착시켜 줄 테니까 열심히 해라"라며 뽀뽀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