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믿고 있었다구!"... 다시 돌아온 '11만전자', SK하이닉스도 6% 급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01%) 오른 10만 9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11만 원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여 만에 '11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사진 = 인사이트 


SK하이닉스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약세로 출발했던 SK하이닉스는 오후 들어 급반등하며 장중 58만 원까지 올랐고, 전 거래일 대비 3만 3000원(6.07%) 상승한 57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반도체주 강세는 해외 증시 영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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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3대 지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오후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수급이 개선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에 2860억 원, 삼성전자에 1570억 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전 종목 중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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