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봉 이후 연일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올해 박스오피스 TOP 4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7일 '주토피아 2'는 499,2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개봉 2주 차 주말인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총 125만 2,869명이 극장을 찾아 작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누적 관객수는 3,931,449명을 돌파하며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습니다. 업계에서는 오늘 중 4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하기 전까지 '주토피아 2'의 독주 체제를 위협할 만한 경쟁작이 없어 추가 흥행 상승세가 기대됩니다.
현재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관객수 5,672,265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주토피아 2'는 토끼 경찰관 주디와 여우 닉이 다시 한번 콤비를 이뤄 정체불명의 뱀 캐릭터 게리를 추적하며 새로운 세계에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보다 한층 넓어진 세계관과 정밀해진 액션 시퀀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스토리가 더해져 연말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7일 박스오피스 2위는 '윗집 사람들'이 50,929명의 관객을 모으며 차지했습니다. 이어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가 42,744명으로 3위, '프레디의 피자가게 2'가 24,546명으로 4위, '위키드: 포 굿'이 18,501명으로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매일 새로운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주토피아 2'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