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김종국, 결혼 3개월 만에 확 달라진 하루 일과 공개... "일찍 자게 돼"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완전히 달라진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결혼 후 180도 바뀐 생활 패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미디언 허경환과 함께 통영에서 진행된 '낭만 이 맛 아닙니까' 두 번째 레이스가 공개됐으며, 멤버들은 저녁 식사 후 방 배정 미션을 진행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SBS '런닝맨'


김종국은 시간을 확인하며 "이제 9시 반인 거냐, 얼마 안 됐다"라고 놀라워했습니다. 


유재석이 "난 밤 10시에 자야겠다. 지금 자라고 해도 잠이 온다"라며 평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 패턴을 드러내자, 양세찬은 "10시에 자면 내일 완전 일찍 일어나겠다. 게다가 1인실이라 더 잘 자겠다"라고 반응했습니다.


유재석이 김종국에게 "몇 시쯤 자냐"고 묻자, 김종국은 "총각 때는 진짜 늦게까지 안 잤다. OTT 보고 그랬다"라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유재석이 "지금도 총각 아니냐. 결혼했냐"라며 장난스럽게 되묻자, 김종국은 웃으며 "요즘 새로운 총각의 삶을 살면서 조금 일찍 잔다. 자정에서 1시 사이에는 잔다"라고 결혼 후 달라진 수면 패턴을 공개했습니다.


SBS '런닝맨'


허경환이 "그럼 운동은 언제 하냐. 저녁에 하냐"라고 궁금해하자, 김종국은 "저녁에도 하고 낮에도 한다"라고 답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난 아침 운동 스타일이다"라고 했고, 허경환도 "저도 오전파다"라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종국은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결혼 후 변화된 일상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아침부터 열심히 일하고 집 들어가서 청소 다 하고 분리수거 밤에 다 한다"라며 "내가 혼자 오래 살았지 않냐. 집안일도 다 혼자 해왔는데 옆에 한 사람이 생겼다고 '이건 네가 해라' 하기가 애매하더라. 내가 못 할 때는 당연히 그 사람이 하는 거다"라고 배려심 깊은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종국은 지난 9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극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0년 지기 절친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종국이 직접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종국 / 뉴스1


차태현 역시 즉석에서 축가를 더하며 의리를 보여줬습니다. 김종국의 아내는 여전히 신상이 거의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종국은 1995년 터보로 데뷔한 후 '검은 고양이', '사랑스러워', '제자리 걸음', '어제보다 오늘 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계 대표 보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TV조선 '잘 빠지는 연애', tvN 'I AM BOXER (아이 엠 복서)', '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SBS '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