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논란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대한 추가 해명에 나섭니다.
지난 7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 측 관계자는 "추가 입장문을 현재 작성 중이다. 구체적인 배포 시간은 아직까지 확답 드릴 수 없으나 내일(8일) 중 작성이 되는 대로 보실 수 있도록 현재 작성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 진행될 '나 혼자 산다' 촬영 일정에도 아직까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나래는 지난 3일 전 매니저들로부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당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1인 기획사 재직 당시 폭언과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상시 개인 심부름 대기 등 이른바 '갑질' 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나래는 의료법 위반과 1인기획사 미등록으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도 피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박나래 측은 지난 5일 1차 입장문을 통해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약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2인이 퇴사 후 퇴직금을 정상 지급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회사 매출의 10%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나래 측은 이를 거절하자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을 지속하고 있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대해서도 박나래 측은 의사 면허를 보유한 일명 '주사 이모'를 비롯해 의료인이 왕진을 와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나래는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의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본방송에 편집 없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존 촬영 분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8일에는 '나 혼자 산다'의 VCR 스튜디오 녹화가 예정되어 있어 박나래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나래의 추가 입장문 발표와 함께 향후 방송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