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갈아치우며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지난 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6회에서는 이제훈이 연기한 김도기가 '타짜도기'로 변신해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통쾌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기는 박민호를 살해한 임동현(문수영)과 조성욱(신주환)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새로운 복수 설계에 나섰습니다.
무지개 히어로즈는 두 인물 사이의 묘한 수직적 관계에 의문을 품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도박 중독인 임동현을 겨냥한 김도기는 '타짜도기'로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무지개 히어로즈의 숨은 화투 실력자 최주임(장혁진)의 도움을 받아 임동현에게 접근한 김도기는 치밀한 심리전을 펼쳤습니다.
게임 도중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자리를 뜬 임동현이 자신의 헬스클럽 사장실로 달려가는 모습을 포착한 무지개 히어로즈는 그곳에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고은(표예진)은 '진상 스트리머'로 위장해 사장실에 잠입했고, 텅 비어 있던 공간에서 순식간에 나타나는 임동현의 모습을 목격하며 비밀공간의 존재를 확신하게 됐습니다.
김도기는 헬스클럽을 통째로 손에 넣기 위한 대담한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다시 도박판에 마주 앉은 김도기와 임동현의 승부에서 김도기는 탁월한 심리전으로 상대방을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결국 임동현은 헬스장까지 판돈으로 걸어야 하는 상황에 몰렸고, 김도기는 '삼팔광땡'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헬스클럽의 새로운 사장이 됐습니다.
헬스클럽을 차지한 김도기는 곧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습니다. 사장실 거울 벽면 뒤에 숨겨진 공간에는 온라인 스포츠 도박을 위한 각종 설비들이 빼곡히 들어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모니터를 가득 채운 진광대학교 배구부 경기 영상이었습니다. 김도기는 임동현이 현장에 있는 조성욱과 공모해 승부조작을 벌여왔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경악했습니다.
한편 장대표는 박동수(김기천)를 도우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기억을 되찾은 박동수는 누군가가 아들 박민호를 사칭해 자신을 불러낸 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살해하려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박동수가 장대표와만 아는 방식으로 남긴 네 자리 숫자 메시지를 차량 번호로 파악한 장대표는 전율했습니다.
극 말미에는 더욱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박동수를 차로 친 인물이 바로 조성욱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조성욱을 부추긴 의문의 동승자까지 포착되며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모범택시3' 6회는 시청률 최고 14.3%, 전국 평균 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한 것은 물론 2049 시청률도 3.6%, 최고 4.21%까지 상승하며 12월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해 독보적인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15년 전 대학 배구부 살인사건부터 입막음 교통사고, 승부조작까지 얽히고 설킨 사건의 진상과 베일에 가려진 또 다른 빌런의 정체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