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가수 던, '병약한 이미지' 덕분에 '조커' 자레드 레토 관심 한몸에

가수 던이 자신의 병약한 이미지가 뜻밖의 기회를 만들어준 에피소드를 털어놨습니다.


지난 6일 던은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코미디언 이윤석, 김규원, 배우 이호철과 함께 출연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겪었던 특별한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던은 "내가 이미지가 병약한 이미지가 세잖아"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유명한 셀럽이 많이 온다. 메인이 할리우드 배우 자레드 레토였다. '조커' 연기하신"이라며 행사의 규모를 설명했습니다.


JTBC ‘아는 형님’


던은 "원래 메인이랑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며 "사람이 많은 데 가면 기가 빨린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는 "'조용히 있어야겠다. 나한테 제발 관심 주지 마라'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내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던은 "갑자기 자레드 레토가 내 쪽으로 성큼성큼 와서는 내가 아픈 줄 알고 '괜찮냐'고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JTBC ‘아는 형님’


던은 자레드 레토에게 "괜찮다고 대답했다. '너 팬이다'라고 하니까 좋았나 보다.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주더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던은 "그다음 메인이 미국 래퍼 타이가였는데 어느 순간 사진을 같이 찍더라"며 "내가 가운데에서 메인과 두 번째 메인과 사진을 찍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던은 이 경험을 통해 "병약한 이미지도 좋을 때가 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