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러브레터 여주인공' 故나카야마 미호, 오늘(6일) 1주기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나카야마 미호는 2024년 12월 6일 도쿄 시부야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54세였던 그녀의 갑작스러운 부고는 일본 연예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 / 뉴스1


소속사 빅 애플은 2024년 12월 8일 나카야마 미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건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사인은 목욕 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빅 애플 관계자는 "소속사 관계자 모두 갑작스러운 일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한 "유족 및 소속사 관계자들, 인근 주민들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취재는 삼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화 '러브레터'


소속사는 "장례식 날짜와 장소에 대한 공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나카야마 미호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추후 다시 작별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자세한 내용이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1970년 3월 1일생인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영화 '러브레터'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7년에는 정재은 감독의 한국 영화 '나비잠'에 출연하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