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박지원 "김건희, 주사 못 맞아 살찌고 있어... 이제 더 팍삭 삭아야, 그래야 정신 차린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15년이 구형된 김건희 여사에 대해 "동정해선 안 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어제(4일) KBC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근황을 언급하며 "김건희가 지금 살이 좀 찌고 있다"며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주사를 못 맞고 있다. 그런 주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얼굴도 마냥 하다가 못하니까 저렇게 된다"며 "이제 더 팍삭 삭아야 된다. 그래야 정신 차린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박 의원은 "윤석열이도 김건희도 사실을 인정하고 자기가 몰래 숨겨 둔 돈은 반납하고, 그리고 사과하고 반성의 길을 가야 국민들이 움직이지 절대 못 움직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처벌 수위에 대해서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경제를 파괴하고 외교를 파괴하고 남북관계를 파괴한 어떻게 필설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잘못이 많다"고 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도 거센 비판을 가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금도 윤석열이는 계엄도 민주당 때문에 했다고 하고 그 사람이 하는 걸 장동혁 대표도 똑같이 한다"며 "그래서 장동혁은 윤석열2고 정신나간 사람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최후 진술에서 언급한 '다툼의 여지' 발언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건희 여사 / 뉴스1


박 의원은 "뭐 잘못했지마는 특검과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 나도 싸우겠다? 이게 말이 되냐"라며 "그 또라이들은 우리가 엄격하게 엄중하게 처벌하는 수 밖에 없고, 그게 재발을 막는 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형량에 대해서는 "(김건희는) 한 30년 선고했으면 좋겠다. 죽어서 나와야 한다"며 "윤석열은 사형인데, 나는 사형 폐지론자이기 때문에 무기징역"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자기가 한 죄를 죽어도 용서를 못 받는다"며 "그래서 윤석열은 사형선고하고 무기징역 받고. 김건희는 수십 년 살아서 반성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으면 죽어서 감옥에서 나와야 한다. 마지막까지 그런 얘기 하는 것은 역사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