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의 어머니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173억 원 규모의 상업용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일 파이낸셜뉴스는 슈가(본명 민윤기)의 모친이 대표로 등록된 법인이 2022년 12월 말 한남동 일대 토지와 건물을 100억 원대 초반에 매입한 후, 약 2년간의 신축 공사를 통해 올해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의 근린생활시설을 완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완공된 건물의 현재 추정 가치는 173억 원 수준으로, 매입 당시와 비교해 공사비를 고려하더라도 수십억 원의 평가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당 부동산은 대지면적 300㎡ 내외, 연면적 1800㎡대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건물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1층에는 슈가의 친형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층과 상층부에도 식당과 미용실 등 다양한 업종의 임차인들이 입점해 있어 공실률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투자 배경으로는 BTS 멤버들의 한남동 거주가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됩니다.
현재 슈가를 포함해 진, RM, 지민 등 BTS 멤버들이 한남동 일대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드래곤, 배용준 등 다수의 연예인들도 이 지역을 생활권으로 삼고 있어 한남동은 연예계 인사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해당 빌딩을 소유한 법인 측은 이번 부동산 매입과 운영 배경에 대한 언론의 문의에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