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나 몇 살인지 아냐?"... 예지원, 길거리서 택시 기다리다 번호 따인 에피소드 공개

배우 예지원이 최근 겪은 흥미로운 번호 따기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예지원은 김민종, 김지유, 말왕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한 경험담을 공개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예지원은 "며칠 전 예약해둔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남성이 다가와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내가 빤히 쳐다봤더니 '결혼했냐'고 묻더라"고 회상한 예지원은 "'결혼정보회사냐'라고 되받아 물었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상대방이 아니라며 계속 전화번호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다가 예지원을 알아본 남성은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예지원은 "'내가 누군지 아냐, 내가 몇 살인지도 아냐'라고 했는데 안다고 하더라. 심지어 나보다 나이도 어렸다"고 전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예지원은 이 상황에 대해 "어렸을 때였다면 다르게 반응했겠지만, 알아보고 나서는 오랜만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예지원은 "그냥 내 휴대폰에 상대방 번호만 저장하고, 내 번호는 알려주지 않았다"며 당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