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미국 유력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이 발표한 연말 결산에서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음악계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최고의 앨범 100장'(The 100 Best Albums of 2025)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서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가 29위에 올라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달성했습니다.
롤링스톤은 제니의 '루비'에 대해 "'루비'는 2000년대와 2010년대 R&B풍 팝을 지배했던 아이디어에 깊이 의존하면서도 때로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이를 현대화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제니는 달콤한 팝 R&B의 중심을 장악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제니의 글로벌 영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한국 아이돌'(KOREAN IDOLS OF THE YEAR 2025)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아이돌계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제니의 활약은 두드러졌습니다.
스포티파이 '2025 결산'(Spotify Wrapped 2025) 캠페인에 국내 유일한 아티스트로 참여한 제니는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결산 차트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루비'는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2025년 최고의 팝 앨범'(Best Pop Albums of 202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의 성과도 눈에 띕니다. 이 곡은 전 세계에서 '2025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43위에 랭크되며 올해 발표된 K팝 여성 아티스트 곡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뮤직에서도 제니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라이크 제니'가 애플 뮤직 연말 결산 차트 '2025년 톱 100 : 글로벌' 62위를 차지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해당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는 제니가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제작한 작품으로, 그녀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