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독특한 운동법으로 인해 경찰의 출동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정경호는 자신만의 특별한 몸매 관리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조세호는 "정경호의 몸매 관리법 중 하나가 한여름에 패딩을 입고 강아지 유모차를 끄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화제를 꺼냈습니다.
정경호는 "저는 땀을 빼는 것을 좋아합니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산책을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땀을 쫙 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여름에 패딩을 입고 뛰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너무 개운했어요. 땀이 쫙 빠지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한 3~4년을 여름마다 패딩을 입고 뛰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독특한 운동법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정경호는 "그런데 여름에 패딩을 입고 뛰니까 경찰이 왔어요.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신고가 들어온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동네 커뮤니티에 제 사진이 올라갔더라고요. 저도 생각해보니 웃기긴 해요. 강아지 유모차를 끌고 여름에 패딩을 입고 뛰는데 멀쩡하게 집에 들어가는 이상한 젊은이였으니까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정경호는 "경찰분들도 궁금해서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저인 줄 알고 깜짝 놀라시더라고요"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