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내야수 하주석(31)이 오는 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치어리더 김연정(35)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지난 3일 하주석은 구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아내는 힘들 때 나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잡아준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 아내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야구장에서도, 야구장 밖에서도 자랑스러운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두 사람은 5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식 후에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돌아온 후 대전에 신혼집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후 원클럽맨으로 활약해온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주전 유격수로 꾸준히 활약하며 올 시즌에는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4홈런 28타점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신부 김연정은 2007년 울산 모비스 피버스 치어리더로 데뷔해 현재 한화이글스 치어리더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축구 울산 HD FC, 부산 KCC 이지스, 부산 OK저축은행 읏맨 치어리더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