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조모상' 박나래, 강릉서 만난 할머니 '강아지' 호칭에 폭풍오열

방송인 박나래가 강릉에서 촬영 중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업로드된 '제철 산지고 나발이고 맛있는 게 짱이네 | 강릉 제철 음식, 송정해수욕장, 강릉 중앙시장, 도루묵 언니' 영상에서 박나래는 강릉중앙시장을 찾아 현지 음식을 맛보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YouTube '나래식'


시장을 돌아다니는 박나래에게 상인들은 "실물이 예쁘다. 티비가 나빴네"라며 반가워했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나래는 이런 인심에 감동하며 "강릉에 살아야겠다", "강릉의 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시민이 떡을 선물로 건네자 박나래는 "어우 나 시장 못 다니겠다. 진짜 미안해가지고"라며 당황스러워하면서도 고마워했습니다.


YouTube '나래식'


박나래는 강릉 특산품인 오징어 순대를 포장해 인근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한 할머니 상인이 "바닥에 이렇게 앉아도 되겠나"라며 우려를 표하더니, 박나래가 추울 것을 염려해 박스를 가져왔습니다.


할머니 상인은 박스로 자리를 정성스럽게 만들어주며 "강아지 일로 와"라고 말했습니다. 이 따뜻한 한마디에 박나래는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YouTube '나래식'


제작진이 "언니 할머니 생각났구나"라고 묻자, 박나래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 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 6월 조모상을 당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2023년 10월에는 조부상을 치렀으며, 그동안 방송에서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자신을 딸처럼 키워준 조부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여러 차례 표현해왔습니다.


YouTube '나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