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사랑의 온도' 故 차인하 오늘(3일) 6주기... 마지막 인사는 "다들 감기 조심"

배우 차인하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되었습니다. 사망 하루 전날 자신의 SNS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며 전한 안부 인사가 그의 마지막 인사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차인하는 오늘(3일)로 6주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배우 차인하 / Instagram ' chainha_715'


당시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라고 고인의 부고를 발표했습니다.


차인하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배우였습니다. 


소속사는 "한 걸음 한 걸음 자신만의 속도로 배우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히 떠오른다"며 "눈부셨던 우리들의 청춘, 우리들의 차스타 배우 차인하를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애도했습니다.


차인하는 사망 당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습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에도 SNS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는 안부 인사와 사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이 더욱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고인의 유작이 된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유족의 뜻을 따라 별도의 편집 작업 없이 예정대로 차인하의 촬영분을 방송했습니다.


배우 차인하 / Instagram ' chainha_715'


지난 1992년생인 차인하는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 선발되면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후 SBS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KBS 2TV '너도 인간이니?',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MBC '더 뱅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차인하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흘렀지만, 팬들과 동료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