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엄지윤이 SBS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장 결혼하기 싫은 개그맨으로 김원훈을 선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416회에는 코미디언 부부 홍윤화와 김민기가 출연해 일상생활을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홍윤화는 요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인 반면, 김민기는 계속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숙은 엄지윤을 향해 "결혼지망생으로서 집에만 누워있는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엄지윤은 "솔직히 절대 안 된다. 누워 있으면 너무 코알라 같다"라고 답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어 김숙은 "엄지윤이 수많은 개그맨 중에 가장 결혼하기 싫은 개그맨으로 김원훈을 뽑았다"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지혜 역시 "(유튜브 콘텐츠를) 모르는 사람들은 김원훈과 약간 호감이라도 있었던 걸로 의심할 수 있다"며 호기심을 드러냈습니다.
김구라는 "김원훈은 이미 결혼했다"며 오해를 해소한 뒤, "엄지윤은 하관 쪽으로는 조진세가 맞다. 콘텐츠도 같은 하관으로 가지. 왜 그러는 거야"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엄지윤은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서 개그맨 김원훈과 함께 '장기연애' 커플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조진세 또한 같은 숏박스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