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문화 전문 기업 놀유니버스가 외국인 대상 한국 여행 서비스를 대폭 확장하며 글로벌 여행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놀유니버스는 기존 외국인 전용 티켓 예매 플랫폼인 'interpark Global(인터파크 글로벌)'을 통합 플랫폼 'NOL World'로 전면 개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은 해외 고객들이 한국 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NOL World는 기존 공연·전시·스포츠 예매 서비스에 액티비티, 교통패스, 투어 상품까지 통합해 제공합니다. 이는 카테고리 간 경계를 허물고 즐거움의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NOL 브랜드 철학을 글로벌 고객 경험으로 확장한 결과입니다. 특히 한국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소비를 하나의 연속된 여정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특징입니다.
플랫폼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K-팝 팬 중심의 서비스 확대입니다. 콘서트 티켓 판매를 넘어 시내에서 공연장까지의 셔틀 서비스, 다양한 팬 친화적 상품을 대폭 늘렸습니다. 세븐틴, 블랙핑크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 콘서트에 숙박과 맞춤형 혜택을 결합한 'Play&Stay' 패키지는 이미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확장과 단독 판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놀유니버스는 편의점, 생활용품점 모바일 바우처 등 일상 편의 상품도 다양하게 확보해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체류형 한국 여행 경험을 한층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커뮤니티 기능 고도화도 주요 변화 중 하나입니다. K-팝 관련 일정과 공연 정보를 여행 동선과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조를 개선했습니다.
글로벌 팬들이 정보 중심적으로 한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입니다.
새롭게 도입될 리뷰·커뮤니티 기능도 눈길을 끕니다. 관광지나 맛집, 팝업스토어 후기를 남기듯 K-팝 공연 상품과 콘텐츠에도 코멘트를 남길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보 교환이 이뤄지는 팬덤 중심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NOL World는 한국 문화를 세계와 잇는 교두보로서, 국경과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즐거움을 확장하는 NOL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고객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 대표는 또한 "앞으로 인바운드를 비롯해 일본·중국 등 주요 거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전 세계 여가 경험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