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편하게 자리 바꾸세요"... KTX 여행 중 '좌석 변경' 셀프로 가능해진다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2일부터 KTX 승객들이 열차 운행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직접 좌석을 변경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1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은 '코레일톡 셀프 좌석 변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승객들은 더 이상 승무원을 찾아다니거나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뉴스1


기존에는 KTX 여행 중 좌석을 바꾸고 싶을 때 코레일톡의 승무원 호출 기능을 사용하거나 객차를 돌아다니는 승무원을 직접 만나 요청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이제 해소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승객은 코레일톡 앱의 '나의 티켓' 메뉴에 들어가 승차권 화면에서 바로 좌석 변경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이용 절차는 ▲승차권 화면에서 '좌석 변경' 선택 ▲차실과 변경 시작역, 변경 사유 선택 ▲좌석 화면(시트맵)에서 원하는 좌석 선택 ▲좌석 변경 승차권 확인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일반실에서 일반실이나 특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입석이나 자유석에서 지정좌석으로도 변경 가능합니다.


사진 = 한국철도공사


다만 열차 내 질서 유지와 혼잡도 관리를 위해 몇 가지 제한사항이 있습니다. 좌석 변경은 여행 중 한 번만 가능하며, 특실에서 일반실로 등급을 낮추거나 지정좌석에서 입석으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