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의 수소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를 마련합니다.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로, 청정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모인 조직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CEO Summit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고위 임원진, 한국·프랑스·독일·호주 등 주요 국가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에너지, 화학, 완성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어 수소 산업 전반의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올해 CEO Summit에서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향후 5년간의 핵심 과제가 집중 논의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총 56대를 지원하며, 행사 전 구간의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합니다. CEO Summit 참석자들에게는 디 올 뉴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최고 수준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과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를 주행하며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의 두 배에 가까운 기록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넥쏘 시승 코스에 국회 수소충전소를 포함시켜 CEO Summit 참석자들이 한국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국내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 세션'을 특별 개최해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업체들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사로서 '글로벌 CEO Summit'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한국 수소 산업의 강점과 진전을 세계 각국 리더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장 부회장은 "이번 CEO Summit은 업계의 수소 기술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수소 수요 확대가 다음 단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수소 산업의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전에도 수소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려왔습니다. 지난 8월 부산에서 개최된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에 넥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을 공식 차량으로 지원했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시에서는 넥쏘, 연료전지 스택 원리모형, 수소생태계 디오라마 등을 전시해 수소 사업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