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그룹이 지난주 금요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특별한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영원무역그룹 임직원 약 60명이 참여해 점자촉각책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손끝으로 그림을 느끼고 창의적 표현을 경험할 수 있는 점자촉각 그림놀이책을 한 권씩 직접 만들었습니다.
제작된 점자촉각책은 미술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교육 자료입니다. 이 책은 입체 점자와 다양한 질감 요소를 활용해 아이들이 촉각을 통해 그림을 인지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완성한 점자촉각책은 관련 기관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후 미술 교육과 감각 발달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학습 도구로 활용됩니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아이들의 감성과 배움은 어떤 제약 속에서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점자촉각책 제작은 비록 작은 실천의 일환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만나는 방식에 조금 더 따뜻한 가능성을 더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봉사활동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영원무역그룹은 매년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해 위급 상황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