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숙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활약했던 개그맨 윤정수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김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정수와 원진서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단체 사진에서 신랑신부 바로 옆자리에 서는 모습으로 각별한 사이임을 보여줬습니다.
김숙은 자신의 SNS에 "오늘 드디어 정수 오빠 결혼식, 남창희랑 같이 사회 보고 왔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숙은 동료 개그맨 남창희와 함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하객들과의 단체 사진 촬영 장면입니다. 영상 속에서 김숙은 신랑 윤정수와 신부 원진서의 바로 옆자리에서 포즈를 취하며 친밀한 관계임을 드러냈습니다.
김숙과 윤정수의 인연은 지난 2017년까지 방송된 JTBC '님과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케미스트리와 자연스러운 호흡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방송이 종료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정수는 지난 7월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열애 중이라며 올해 결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신부 원진서는 개명 전 원자현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결혼식은 지난 11월 30일 서울의 한 장소에서 정식으로 거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