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도라이버 시즌3-도라이 해체쇼'에서 주우재가 녹화 중 스튜디오 바닥을 청소하는 독특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즌1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시즌2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시즌3 도라이 해체쇼'까지 연이은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도라이 해체쇼'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매회 주인공이 되어 '도라이'의 진짜 모습을 샅샅이 파헤치는 '본격 인물 탐구 심화 편'으로 구성됩니다.
오는 30일 공개될 '도라이버 시즌3:도라이 해체쇼'에서는 세 번째 주인공 장우영이 등장하며, 멤버들이 2PM의 'I'll Be Back' 드레스코드를 재현해 웃음을 유발합니다.
장우영은 "원래 'I'll Be Back'은 원래 멋있다. 그런데 이 옷이 등장한 연말 시상식 무대는 아직도 (팬 사이에서) 회자되는 흑역사"라고 말하며 "근데 이 바지는 너무 껴"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설정해놓고 얄궂은 의상을 준비한 제작진을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장우영은 뒤이어 나타난 주우재의 모습을 보고 배꼽을 잡으며 위로받았습니다. 주우재는 길쭉한 기럭지에 흰색 무대 의상을 입고 나타나 자신을 2PM의 준케이로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건 제작의상이야. 100% 수작업"이라며 흰 티셔츠에 은박 테이프로 장식한 무대의상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주우재는 이어 "신발은 어제 하루 종일 옥상에서 흰색 래커 칠해서 말렸는데 신자마자 떨어져"라고 설명한 뒤 "아침에 앞의 편의점에서 쿠킹포일 사서 감쌌어"라며 수제작으로 완성한 실버 빛 반짝이는 신발을 자랑했습니다.
주우재는 "총 제작비는 쿠킹포일 가격까지 합해서 3,200원"이라며 초저예산 무대의상을 선보여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주우재는 이날 움직일 때마다 신발에서 흰색 래커가 떨어지는 바람에 녹화 중간중간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자신의 동선을 청소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우재렐라'로 변신하게 됐습니다.
제작진이 당당하게 건네준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자신의 흔적을 끊임없이 치워야 하는 우재렐라의 하루가 과연 평탄할지는 '도라이버'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라이버'는 넷플릭스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