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조국 "검찰, 윤석열에 '무기징역' 구형할 것... 김용현 30~35년, 이상민 25~30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형량을 예측하며 무기징역이 선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조 대표는 28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구형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권 관련자들의 예상 구형량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한덕수 전 총리 구형을 기초로, 윤석열 정권 장관 중 내란에 관여한 국무위원들에 대한 구형을 예상해본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조 대표는 구체적인 구형량 예측도 제시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30~35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25~30년,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에게는 20~25년의 형량이 구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 대표는 "V0였던 김건희가 내란에도 관여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있으나, 증거가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계엄 후 뜬금없이 '김건희는 몰랐다'라는 말을 한 이유는 '보스'를 보호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러한 예측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등 결심공판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당시 내란특검팀은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