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현대차, '2025 그랜드마스터' 17명 탄생... 최고 정비 기술자 가렸다

현대자동차가 최고 수준의 서비스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평가는 현대차가 매년 실시하는 최우수 서비스 엔지니어 선발 프로그램으로,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 레벨3e 자격을 보유한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들만이 응시할 수 있는 까다로운 평가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부터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 향상과 정비 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목적으로 HMCP를 운영해왔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이 독자적 기술 인증 제도는 기술 역량에 따라 레벨1~2, 레벨3, 레벨3e, 레벨4로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올해 평가는 지난 9월 1차 필기시험을 통해 총 98명의 엔지니어가 선발되었으며, 이 중 승용 부문 84명과 상용 부문 14명이 2차 실기 평가에 진출했습니다.


실기 평가는 이달 지난 11일과 지난 13일 승용 부문, 지난 18일과 지난 20일 상용 부문으로 나누어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총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신기술 적용과 전동화 차량 판매 증가에 맞춰 차량 통신, 자율주행, EV/FCEV 등 신규 항목이 평가에 새롭게 반영된 점이 특징입니다.


승용 부문에서는 섀시/자율주행, EV, HEV, 바디전장 등 4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14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인증받았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상용 부문은 엔진, 바디전장, 주행 안전, EV 및 FCEV 등 4개 항목 평가를 거쳐 3명이 선발되었습니다.


그랜드마스터로 인증받은 엔지니어들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인증 메달, 현판이 수여됩니다. 


인증 메달과 현판은 서비스 거점 고객 라운지에 부착되어 정비 기술력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향후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들의 학습과 정비 기술 습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더 많은 우수 기술 인력을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고객의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의 검증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고도화된 진단 정비 기술과 전문성을 갖춰 신뢰도 높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