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의 아들 이준후 군이 영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게시된 "얼떨결에 초대당한 BH 가족 모임.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준후야 도와줘"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10살 아들의 특별한 영어 실력이 공개되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이준후 군은 차량 안에서 "난 엄마 유튜브를 찾아봐야겠다. 구독자 몇 명인지"라며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화면에서는 예상과 달리 외국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이를 발견한 이민정이 "너 영어 더빙으로 해놨어?"라고 질문하자, 이준후 군은 자연스럽게 "응, 영어로 해놨어"라고 대답했습니다.
영어 설정을 당연하게 여기는 아이의 모습에 이민정은 "아 이렇게 나오는구나, 영어 설정으로 해놓으면"이라며 신기해했습니다.
이민정은 이어 "너 설정을 한국어로 해봐. 그러면 엄마 말로 나오지 않을까?"라고 제안했지만, 이준후 군은 "그렇게 하기 싫어. 귀찮아"라며 설정 변경을 거부했습니다.
이민정이 "너 내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라고 물어봐도 이준후 군은 별다른 반응 없이 영어로 설정된 유튜브 시청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하여 현재 아들과 딸 두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