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주우재와 8년 동안 연락처를 모르고 지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홍진경은 한혜진과 주우재가 어색한 모습을 보이자 "따로 연락 안 하는 사이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주우재는 "아예 안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혜진 역시 "번호를 모른다"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재가 안 줘서?"라고 반문해 주우재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우재는 급하게 "나중에 주고받았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한혜진은 "8년 동안 안 줬다. 이런 애 처음 봤다"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김숙은 "우재야 왜 안 주냐. 선배한테?"라며 주우재를 꾸짖었고, 홍진경은 "설마 사심이 있어서 불편한 거 아냐?"라며 두 사람 사이의 핑크빛 썸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양세찬, 김숙, 송은이도 두 사람의 열애설을 거들었습니다.
주우재는 상황을 해명하며 "몇 년 전에 누나랑 다른 예능에서 만났다. 출연자들이랑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난 그때까지 누나 번호를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누나가 '야 너는 나랑 2년 됐는데 아직도 연락처를 모르니?' 하길래 '그러면 누나 알려주세요' 했더니 '이럴 거면 안 알려주지' 해서 안 알려준 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한혜진은 "저거조차도 기억 안 난다"라며 손사래를 쳤고, 주우재도 "지금 이 대화가 되게 소모적인 대화다. 아무 쓸모가 없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