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자신의 히트곡 중 저작권료 수익이 가장 높은 곡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표곡 '양화대교'가 아닌 다른 곡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뜻밖의 고백이 시선을 끌었는데요. 특히 겨울 시즌송임에도 불구하고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곡이라는 점이 주목됩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자이언티가 이민우, 강형욱, 권또또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자이언티는 대표곡 '양화대교'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으며 "한창 '양화대교'가 유행할 때 지인들이 양화대교만 가면 전화해서 '나 양화대교다'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전에는 좀 귀찮았는데 지금은 그립기도 하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김구라가 "'양화대교'가 저작권료 부동의 1위냐"고 질문하자, 자이언티는 예상을 뒤엎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자이언티는 "조금 왔다 갔다 한다. '눈'이 저작권료 1위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눈'은 윈터송인데 여름에도 많이 듣는다"며 사계절 내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자이언티는 또 다른 히트곡 'No Make Up'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최근에 미국 공연을 갔다. 노래 가사 중에 영어가 '노 메이크업'밖에 없다.
나머지는 다 한글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이언티는 "'이 노래를 불러도 될까'라는 생각으로 불렀는데 백인 여성이 따라 불렀다"며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이언티의 이번 고백은 음원 차트 순위와 실제 저작권료 수익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눈'이라는 곡이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사랑받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