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SBS Plus '나는 SOLO' 29기 연상연하 특집에서 박수진과 이주빈을 닮은 옥순이 남성 출연자들로부터 첫인상 선택에서 3표를 몰아받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29기 남자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 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옥순은 영수, 영호, 광수 세 명으로부터 동시에 선택받는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영수는 옥순을 향해 "예쁘다. 참 예쁘다. 미치도록 예쁘다. 숨이 멎을 것 같이 예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옥순은 "스케치북 받았을 때 영수님이 쓴 문구들을 보고 설렜다. 예쁘다는 말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들으니까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수는 자신의 선택 이유에 대해 "다른 수식어가 안 떠오르더라. 평소 두부상이라는 말을 듣는다. 밋밋하게 생긴 거다. 저와 반대되는 사람을 좋아한다. 눈 크고 쌍꺼풀 있고 코 오뚝하면 좋고"라고 설명했습니다.
영호 역시 옥순을 첫인상으로 선택하며 "제 첫인상의 그녀는 청순하면서도 활발하시고 웃는 모습이 예쁘시고 아이 콘택트를 잘하는 옥순"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영호는 "처음에 등장하실 때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는데 눈을 많이 마주쳤다. 저한테 호감이 있으시구나 생각했다"며 옥순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광수는 시적인 표현으로 옥순에 대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광수는 "제 첫인상의 그녀는 그대가 올라오는 순간 복잡했던 제 마음에 한 줄기 빛이 드는 기분이었다. 아름다운 얼굴에 밝고 다정한 목소리, 우연히 이곳에서 만났다는 것이 기적과도 같았다"며 감성적인 고백을 펼쳤습니다.
한편 첫인상 선택 결과 옥순이 3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영자가 2표, 순자가 1표를 획득했습니다.
영숙, 정숙, 현숙은 아쉽게도 첫인상 선택에서 표를 받지 못했습니다. 세 표를 받은 옥순은 "한 표 정도 받을 것 같았는데 지금처럼 갔으면 좋겠는데 부담되고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