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 멤버 소희가 선배 아이돌들의 따뜻한 배려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라이즈는 아이돌 최초 미술관 전시회 개최 소식과 함께 선배들의 미담을 전했습니다.
앤톤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많은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영국 가서 멋지게 찍은 이미지들이 많이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하면 잘 풀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아이돌 최초로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즈는 방송에서 직접 제작한 독특한 건배사들도 소개했습니다. 소희가 만든 '청이순(청춘은 지금 이순간)', 성찬이 만든 '연근(연말은 근사하게)' 등이 공개됐으며, '사이다(사람들은 우리들을 이렇게 부른다. 다 가진 놈들)'라는 건배사에 대해 박명수는 "이건 좀 건방지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박명수가 "얼마 전에 유노윤호가 나와서 라이즈 데뷔하기 전에 팁 전수해줬다고 하더라"며 "유노윤호 멋있지 않냐. 여러분들보다 대선배인데 춤추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고 언급하자, 소희는 유노윤호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소희는 "데뷔 전 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회사에서 마주치면 조언 많이 해주신다"라고 밝혔습니다.
쇼타로 역시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데뷔하기 전에 춤 레슨을 받았는데 딱 유노윤호 형이 회사에 계셔서 저희가 춤추는 걸 한번 보고싶다고 해서 보러오신 적 있습니다. 거기서 저희가 팝송에다 춤을 추는데 윤호 형이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중간에 세 번 '예 예 예', '헤이 헤이 헤이' 이걸 넣으라고 알려줬다"고 전했습니다.
소희는 또 다른 선배인 키의 격려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제가 음악방송 MC 처음 갔을 때 키 형이 활동이 겹쳐서 봤었는데 카메라 뒤에서 '소희야, 너 진짜 자신감 갖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했습니다. 그때 진짜 힘이 됐다"며 선배들의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