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가 액션 코미디 영화 '러시 아워' 시리즈의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러시 아워4' 제작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Deadline)은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를 대신해 '러시 아워4'의 배급을 담당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이번 배급을 통해 두 자릿수의 배급 수수료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 아워4'는 그동안 배급사를 찾지 못해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시리즈의 성공을 이끌었던 워너브라더스의 계열사 뉴 라인 시네마마저 배급을 거절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라마운트가 나서면서 팬들이 기다려온 속편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파라마운트는 현재 넷플릭스, 컴캐스트와 함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러시 아워' 시리즈는 홍콩 경찰청의 뛰어난 형사 리(성룡)와 LA 경찰청의 문제아 카터(크리스 터커)가 콤비를 이뤄 사건을 해결하는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1998년 첫 작품이 공개된 이후 2001년 2편, 2007년 3편이 차례로 선보였습니다. 성룡과 크리스 터커의 완벽한 케미로 큰 사랑을 받은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8억5,0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리며 상업적 성공을 거뒀습니다.
'러시 아워4'의 연출은 3편을 맡았던 브렛 래트너 감독이 계속 담당하며, 주연배우인 성룡과 크리스 터커도 재출연할 예정입니다.